[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해양경찰청은 25일 다음달 1일부터 2개월간 250t급 미만의 소형 경비정에 대한 '모바일 네트워크' 서비스를 시험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경은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무궁화5호 위성을 이용한 광역위성통신망을 250t급 이상 경비정에 설치해 출동 중에도 상황전파, 전자결재 및 각종 조회를 통한 대국민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지만, 250t급 미만 경비정은 전용부두 정박 중에만 가능해 출동 중에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이번에 시험운영하는 모바일서비스는 3G망에 보안장비를 연동해 함정과 해경 네트워크 간 국가 암호알고리즘을 통한 암호화로 보안성을 확보하고 있다. 해경은 모바일 네트워크 서비스가 소형 경비함정에까지 확대 시행될 경우 해상안전 및 치안 서비스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준영 기자 foxf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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