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주 5일제 수업 전면실시에 따라 서울 YMCA와 협약(MOU)을 맺고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을 육성 지원한다.
지난 3월 초 종로구는 학교스포츠클럽을 운영할 지역내 초·중 7개 학교와 축구, 농구 등 학교별 희망 10개 종목을 선정, 4월부터 학교스포츠클럽을 운영키로 했다.
서울YMCA는 건강한 체력 증진과 바른 인성 함양, 전인적 교육,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한 민관협동 공동과제에 대해 종로구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학교에서 이뤄지는 스포츠활동에 체육학과 학생으로 구성된 주니어리더스클럽(JLC) 소속 체육자원지도자 25~30명 정도의 인력을 제공하는 등 학생들의 체육활동을 도울 방침이다.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은 학생들에게 주말 신체활동 참여의 기회를 제공, 학교폭력 원인 중 하나로 손꼽히는 스트레스 해소, 자율적인 체육활동을 통한 체력 증진과 활기찬 학교분위기 형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 학생들이 ‘보는’스포츠에서 학생들이 ‘하는’스포츠로 전환되는 좋은 계기가 돼 스포츠인구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공동체 의식 함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학교스포츠클럽의 운영과 육성에 대한 동반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학교스포츠클럽의 운영으로 학교체육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명품학군을 만들어 아이 키우기 좋은 젊은 교육도시 종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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