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포토] 프로배구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txt="";$size="500,554,0";$no="201203231211327552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변수가 많은 단기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칠 스타플레이어는 누구일까.
V리그 포스트시즌을 앞둔 남자부 감독과 선수들은 23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해 깜짝 활약을 펼칠 기대주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2005년 프로출범 이후 6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정규시즌 우승팀 삼성화재는 ‘특급 용병’ 가빈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신치용 감독은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하고 모든 선수들이 컨디션이 최고다”면서도 “우리 팀을 이끌어 가는 선수는 가빈이기 때문에 제 몫을 해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주장 고희진은 “가빈은 기본적으로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박철우가 힘든 훈련을 소화하고 있어 미안할 정도다. 열심히 훈련한 만큼 ‘그 분’이 오셔서 멋진 활약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첫 우승에 도전하는 정규시즌 2위 대한항공은 신영철 감독과 주장 장광균이 한 목소리로 레프트 곽승석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명가재건을 노리는 3위 현대캐피탈은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강조하면서도 신중하게 키 플레이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하종화 감독은 레프트 문성민을 고른 반면 주장 최태웅은 백업 멤버인 레프트 장영기와 센터 최민호의 선전을 당부했다.
우여곡절 끝에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KEPCO는 어려운 팀 분위기를 의식한 듯 선수단의 단합을 강조했다. 신춘삼 감독은 “작년 기억에 고희진(삼성화재)이 정규리그는 전투이고 포스트시즌은 전쟁이라고 했는데 우리는 시즌 내내 전쟁이었다”라고 복잡한 심경을 대변했다. 그러면서 신 감독은 갑작스럽게 중책을 맡은 세터 김천재의 활약여부에 희망을 걸었다.
주장 방신봉은 “우리 팀 훈련장에는 ‘올 투게더(All together)’라는 슬로건이 있다”며 “어느 1명이 아닌 선수단 모두가 미쳐야만 좋은 시합을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NH농협 2011~2012 V리그 남자부 포스트시즌은 오는 25일 오후 2시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현대캐피탈과 KEPCO의 준 플레이오프 1차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열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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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스포츠투데이 정재훈 사진기자 ro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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