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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재산공개한 박원순 서울시장..'마이너스 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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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보전금 환급받아 일부 채무 상환..증가율은 최고

첫 재산공개한 박원순 서울시장..'마이너스 3억' 광역시도단체장 재산공개 (단위: 천원) (자료 :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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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올해 첫 공직자 재산공개를 한 박원순 서울시장의 재산이 마이너스 3억1057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로부터 선거비용보전금을 환급받으면서 재산 증가액만으로는 광역시도단체장 가운데 최고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총재산은 적자다.

23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2년도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박원순 서울시장의 재산은 지난해 10월 재보궐선거 당선 직후 마이너스 36억148억원에서 그해 12월 말에는 마이너스 3억1057만원으로 빚이 줄었다.


선거에서 당선된 후보는 선거운영경비 중 일정 비율을 선거보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박 시장도 당선 이후 선거비용 보전금을 환급받아 일부 채무를 상환할 수 있었다. 지난해 말 총 채무는 52억4405만원 중 일부를 갚아 6억6418만원이 남은 상태다.

경남 창녕군에 있는 토지(3904만원)와 배우자 소유의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와 강남구 신사동 사무실 임차권(1억1500만원) 등은 변동사항이 없었다.


광역시·도 중 재산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단체장은 박 시장이 유일하다. 단순하게 계산하면 올해 서울시장으로 받는 연봉 1억627만원을 3년을 꼬박 모아야 채무를 갚을 수 있다는 얘기다.


가장 많은 재산을 기록한 단체장은 강운태 광주광역시 시장으로 총 39억9295만원이고 그 다음이 박준영 전라남도 도지사 24억2702만원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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