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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부사장 등 르노삼성 임원 4명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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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박수홍 르노삼성 기획담당 부사장이 20일 사의를 표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박 부사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표를 제출했다"면서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은 박 부사장의 사의 표명 직전에도 일부 임원들이 사퇴해 배경에 관심을 모았다.


지난달에는 김중희 연구개발본부 부소장(전무)을 비롯해 장익순 전무(기획 성능 프로젝트 부본부장)이 회사를 떠났으며 필립 게랑부토 R&D본부장(부사장)은 닛산 R&D쪽으로 자리를 옮겼다.

회사 관계자는 "게랑부토 부사장은 르노삼성 차원에서 보면 회사를 떠난 게 맞지만 르노-닛산 측면에서는 오히려 영전한 것"이라면서 다른 사례와 다르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번 인사를 두고 회사 임직원들은 상당한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임원들이 한달 사이에 잇달아 사의를 표명했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의 구조조정이 아니라고 한다면 어려운 마당에 경영을 책임지는 임원들이 사임한 것은 다소 무책임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강한 어조로 말하기도 했다.


이들에 대한 후임 인사는 다음 달 초 단행될 예정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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