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그리스 의회가 21일(현지시간) 2차 구제금융 도입을 골자로 한 법안을 통과시켰다.
블룸버그 통신 2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의원들은 찬성 213표, 반대 79표의 표결로 법안을 승인했다.
앞서 유로존은 그리스 2차 구제금융 1300억유로와 2010년 5월 승인된 1차 구제금융 중 미지급된 자금을 포함해 향후 4년동안 1727억유로를 지원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지난해 11월 그리스 부채위기를 해결할 구원투수로 등장한 루카스 파파데모스 그리스 총리는 강력한 긴축 정책 도입을 통해 국제통화기금(IMF)과 유로존으로부터 추가 지원을 이끌어냈다.
이제 그리스 정국은 오는 4월29일이나 5월6일 치러질 총선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8일 단독 후보로 출마해 그리스 사회당 대표로 선출된 에반겔로스 베니젤로스 전 재무장관은 총선에 집중하기 위해 19일 재무장관직에서 물러났다.
박병희 기자 nu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