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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늦어도 2014년에는 우주여행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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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A "우주여행 산업 10년내 10억$ 시장으로 성장"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미국이 2014년까지는 상업용 우주여행 산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미국 연방항공청(FAA) 관계자를 인용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AA에서 상업용 우주수송 사업 부실장을 맡고 있는 조지 닐드는 이날 하원에 출석해 2013~2014년 시작을 목표로 대기권 바깥으로 승객들을 실어나를수 있는 우주선에 대한 테스트와 건조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FAA는 미 운수부(Department of Transportation) 산하 기관으로 상업용 우주운송 부문 감독, 민간 항공학 발전 등을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닐드는 시장 조사 결과 우주여행 산업은 향후 10년 안에 10억달러 규모 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5년간 우주 산업과 관련해서는 거의 동일한 기본적 목적의 일들이 진행됐지만 이제는 이 부문에서 새로운 영역의 몇 가지 사업이 등장하기 직전이라며 우주여행은 새로운 성장산업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정확히 시작 시기를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내년이나 내후년에 우주 여행산업이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국제우주정거장에 화물을 운송하기 위한 목적에서 2개 민간 기업과 총 35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은 상태다.


2개 기업 중 하나인 스페이스X는 내달 30일 시험운항을 준비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페이팔 공동 창업자 중 한 명인 엘론 머스크가 소유한 회사다.


한편 리처드 브랜슨의 버진 그룹도 자회사 버진 갤러틱도 우주여행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다. 버진 갤러틱은 1인당 20만달러에 우주여행을 보내줄 계획이며 이미 약 6000만달러를 모았다.




박병희 기자 nu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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