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교보증권은 21일 심텍이 최근 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가장 저평가돼 있는 전자 부품주라고 평가했다. 목표가 1만9000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심텍의 주가는 올해 예상 주당주가수익률(EPS) 대비 PER 8배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PER 10배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스마트폰 인쇄회로기판(PCB) 업체들의 주가에 비해 저평가 돼 있다는 판단이다.
김갑호 연구원은 “심텍이 경쟁사들에 비해 스마트폰 비중이 낮다는 이유로 경쟁사들 대비 할인 돼 거래됐지만 멀티칩패키지(MCP)매출액이 본격적으로 늘면서 스마트폰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주 대주주가 시간외 대량매매로 지분을 143.3만주(4.8%)를 매도했지만 지분율 하락 리스크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대주주가 보유중인 워런트(250만주)를 행사하기 위한 목적이었다”며 “대부분 기관투자자들에게 인수돼 유동성 확대차원에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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