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현대차가 19일 행정안전부와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종로 상록수어린이집에서 김충호 사장,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캠페인은 올 연말까지 진행되며 어린이 통학차량에 설치하는 광각실외후사경 무료보급, 유아 카시트 장착 캠페인, 준법 운전자 신차 구매시 특별혜택 제공 등 교통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12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협약에 맞춰 현대차는 전국 850여개 거점에서 다음달부터 자사 홈페이지(www.hyundai.com)를 통해 광각실외후사경을 신청한 보육시설을 대상으로 5만개를 무료로 지원한다.
또 20일부터 교통법규 준수 의식을 높이기 위해 교통법규 준법 운전자가 엑센트, i40(살룬 포함), 투싼ix 구매시 준법 기간에 따라 10만원~20만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올 한해 주요 정부기관 홈페이지와 전광판에 어린이 교통안전 홍보대사 ‘로보카 폴리’를 활용해 캠페인 내용을 안내하는 한편 전국 현대차 주요 거점 및 각 지자체 등에 캠페인 관련 포스터와 플래카드를 부착할 방침이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009년부터 행정안전부와 함께 ‘해피웨이 드라이브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대한민국 어린이 안전 퀴즈대회’, 통학버스 승하차시 사고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해 주는 승하차 보호기 ‘천사의 날개’ 기증 캠페인 등을 실시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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