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지난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이 314억3000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말보다 15억달러 증가한 수치다.
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최근 거주자 외환예금 동향'에 따르면 거주자 외화예금은 지난해 11월말 328억5000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지난달에는 다소 줄었지만 여전이 300억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은은 "기업의 해외증권 발행과 수출입 결제대금이 외화예금으로 예치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체별로 기업예금이 278억3000만달러로 전년말보다 11억6000만달러 증가했고 개인예금도 3억4000만달러 증가한 36억달러로 조사됐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이 20억7000만달러 늘어난 297억9000만달러로 증가했고 외은지점은 5억7000만달러 감소한 16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통화별로는 미달러화예금(262억5000만달러)과 엔화예금(25억9000만달러)이 각각 17억5000만달러, 3억7000만달러 증가했고 유로화예금(17억6000만달러)은 5억5000만달러 감소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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