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KDB 산업은행은 16일 한국중소기업학회와 공동으로 서울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비즈니스 리더스 포럼'을 열고 기업간 공생발전에 대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비즈니스 리더스 포럼은 지난 2008년 산은이 거래하는 우량 중소·중견기업 및 유관기관들과 함께 창립한 것으로 올해 5년차를 맞았다. 춘·추계 심포지엄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이 중견·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전략을 논의하고 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기업인 대표 및 금융관계자 300여명이 몰렸으며, ▲한국형 동반성장 모델 ▲기업간 공생발전을 위한 금융지원 방안 등에 대해 전문가의 주제발표와 패널 및 기업인들의 토론이 진행됐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이장우 경북대 교수가 '한국형 동반성장 모델과 공생발전 전략'을 통해 선진국들의 양극화 극복 모델을 소개했고, 김기찬 한국중소기업학회장(카톨릭대 교수)은 '하이로드(High Load)형 공생발전'에서 창조형 경영방식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강조했다.
성기영 산은 부행장은 이날 '기업간 공생발전을 위한 금융지원 프로그램 및 사례'를 발표하고, 산은의 동반성장펀드, KDB파이오니어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김양국 아이컴포넌트 대표, 이종욱 금융위원회 중소·서민금융분과 위원장(서울여대 교수), 이윤재 숭실대 이윤재 교수 등이 참석해 기업간 공생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토론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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