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이행보증금 재판의 결론이 미뤄졌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고등법원 제14민사부에서 한화케미칼과 산업은행·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간 대우조선 인수합병(M&A) 이행보증금 3150억원 반환 소송의 변론이 열렸다.
당초 이날 재판 결과가 나올 전망이었으나 재판부는 오는 5월 추가 변론을 갖기로 했다. 양측의 입장이 워낙 첨예하게 대립해 변론의 기회를 한번 더 주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한화그룹은 2009년 산업은행 등 대우조선 채권단을 상대로 이행보증금을 돌려달라며 소송을 냈다. 지난해 2월 1심에서 한화가 져 항소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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