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팬택이 KT의 스마트폰 제조 계열사 KT테크의 인수를 검토 중이다.
16일 팬택에 따르면 최근 KT테크 인수를 위해 양사 실무진끼리 만나 인수와 관련된 내용을 논의했다. 팬택 관계자는 "팬택과 KT테크 실무진끼리 만나 논의를 하는 수준으로 아직 구체적인 진전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KT테크는 지난해 인수·합병(M&A) 시장에서 매물로 나왔다. KT는 통신과 단말의 시너지를 위해 KT테크를 계열사로 두고 있는데 지분 94%를 보유한 KT테크의 스마트폰 사업이 부진하자 지난해 KT테크 매각 작업에 들어갔다. LG전자와 팬택이 KT테크를 인수할 유력한 후보로 거론돼 왔다.
KT 관계자는 "KT테크의 성장, 발전을 위해 제휴를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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