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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추첨하는데 번호 잘못 얘기한 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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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추첨하는데 번호 잘못 얘기한 그 후" 박찬민 로또 추첨 생방송 실수(출처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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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박찬민 SBS 아나운서가 로또 추첨 생방송에서 저지른 실수를 공개했다.

박찬민 아나운서의 딸 민진양은 최근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녹화 현장에서 '아빠의 가장 큰 실수'를 주제로 이야기하던 중 박 아나운서의 생방송 실수담을 소개했다


"로또 추첨하는데 번호 잘못 얘기한 그 후"

민진양은 "로또기계에서 공이 나오면 아빠가 번호를 말한다. 방송을 볼 땐 분명히 33번 공이 나왔는데 아빠가 '34번입니다'라고 말해 버렸다"며 "집에서 TV를 보면서 너무 놀랐는데 아빠는 방송 끝날 때까지 모르는 것 같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민진 양은 "같이 방송보던 엄마 역시 걱정하며 '로또는 돈이 걸려 민감한 건데 항의 전화 올까봐 걱정된다'고 말했다"며 온가족이 긴장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실수를 한 박찬민 아나운서는 생방송 직후 엘리베이터에서 사장을 만나 심한 꾸중을 들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아역배우로 활동 중인 막내 민하양은 박 아나운서를 훈계하는 사장을 흉내내며 "자네 왜 그런 실수를 했나? 앞으로 조심하게"라고 말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이날 녹화분은 17일 오후 5시 방송된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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