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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김원배 동아제약 사장이 4연임에 성공해, 업계 최장수 전문경영인(CEO)에 등극했다.
동아제약은 16일 서울시 동대문구 용신동 동아제약 본사에서 제6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원배 등기이사 재선임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김원배 사장은 2003년 3월 등기이사에 처음 올랐으며 이번 재선임 결정에 따라 4번째 연임에 성공했다.
이로써 김 사장은 이성우 삼진제약 사장과 함께 현존하는 제약업계 최장수 CEO가 됐다.
김 사장은 1974년 동아제약에 입사해 올해로 38년째 근무하고 있다. 서울대 약대를 졸업해 연구소장을 역임했다. 스티렌, 자이데나, 모티리톤 등 자체 개발 신약이 김 사장의 작품이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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