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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명문대 2년 연속 하버드, 서울대는 40위권에도 들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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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세계 명문대학교에 2년 연속 미국 하버드 대학이 일등을 차지했지만, 한국의 대학은 40위권에도 들어가지 못했다고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단지 서울대가 51~60위권에, 카이스트가 81~90위권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타임스 고등교육원과 톰슨로이터가 공공으로 조사한 결과다. 연간세계 명문대 순위는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됐으며 총 137개국 중 1만7554명의 교수 및 교육자가 조사 대상이었다.

지난해는 하버드와 MIT가 공동 1위였으나 올해는 하버드가 MIT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MIT는 2위를 차지했고, 뒤를 이어 캠브리지 대학(3위), 스탠포드 대학(4위), 버클리 대학(5위), 옥스퍼드 대학(6위), 프린스턴 대학(7위) 등이 랭크됐다.


미국 대학이 10위권 내에 총 7곳이 선정돼 국가별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다.

아시아권 대학 중에서 유일하게 10위권 내에 든 대학은 일본 도쿄대로 8위를 차지했고 교토 대학이 20위를 차지하며 일본은 40위권에 2개의 대학을 포함시켰다. 또한 싱가포르(싱가포르 국립대)와 중국(칭화대), 홍콩(홍콩대)이 각각 23위와 30위, 39위를 차지했다.


반면, 서울대는 51~60위권 범위 내에 들어 국내 대학 중 가장 순위가 높았고 카이스트도 81~90위권 범위에 들었다. 대학 순위는 50위권까지 개별 대학별로 발표하고 이후 순위는 포함된 범위로만 발표했다. 따라서 서울대와 카이스트의 구체적인 등수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조사결과는 강의 수준, 글로벌 연구보고서 발표 및 영향정도 등을 설문조사한 계량화한 수치다. 조사를 진행한 필 바티 에디터는 “6위권까지 대학은 소위 글로벌 슈퍼 엘리트로 묶여질 수 있을 정도로 이후 대학과 큰 차이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이규성 기자 bob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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