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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첼시 '아시아 프리미엄 패션시티'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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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오는 18일 개점 1주년을 맞는 신세계첼시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이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방문객만 3월 현재 450만명이 돌파한 것으로 추산되는 것을 비롯해 외국인 관광객수도 10만명을 넘어섰다.

국내'프리미엄 아울렛 1호'인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이 개점 이듬해인 2008년 한 해 동안 250만명의 방문객을 유치한 것을 감안하면 파주점의 성공도 가시화됐다는 분석이다.


15일 신세계에 따르면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평일 약 1만5000~2만명 가량의 방문객들이 찾고 있고, 주말 4만명 정도가 꾸준히 들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몰려드는 방문객의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해 2720대 규모의 주차장을 3500대 규모로 확대하는 등 30% 가량 주차대수를 늘렸다.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의 브랜드는 소비자 인지도 및 선호도가 높은 구성이 특징이다.


특히 병행수입상품이나 정상상품 판매를 배제해 진정한 프리미엄 아울렛의 정통성을 부각시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기존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이 해외 명품 브랜드에 무게를 실었다면,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보다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토리버치, 질 샌더 등 신흥 명품 브랜드와 국내 여성복, 아웃도어, 스포츠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갖춰 차별화된 매장 구성(MD)을 완성했다.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오픈 이래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10대 브랜드는 나이키, 폴로, 코치, 아르마니, 빈폴, 갭 등 패셔너블하면서도 실용적인 '공항패션룩'.


이들은 대체로 패션에 관심이 많은 20대, 30대 여성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이며, 지난해 유행을 타지 않고 심플하며 모던한 디자인이 각광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지난 1년간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방문한 주말 고객을 분석해본 결과, 주요 고객층의 연령대는 20대에서 30대까지로 그 비중이 70%에 가까웠다.


지역 별로는 서울, 경기 지역 고객의 방문이 각각 40% 이상으로 파악됐다.


또한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서울에 들르는 중화권 외국인들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고 쇼핑 필수 코스가 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수의 경우 개점 초기 보다 현재는 10배 이상 증가해 지난 1년간 방문객 수는 총 10만명을 넘어섰다.


신세계첼시는 개점 시점부터 파주 지역의 관광지 또는 지역단체와의 연계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파주시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하고 있다.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의 개점을 앞두고 지난해 1월 열린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채용박람회에는 지역주민은 물론 인근 고양 일산, 인천, 부천 등의 구직자 3000여명이 몰렸다.


현재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직원(약 900명) 가운데 700명이 지역주민(80% 가량)이다. 파주의 지역 경제도 활성화 되면서 파주시의 인구 규모는 지난 1년간 약 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년간 1.2% 증가한 경기도의 인구 증가율보다 5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한편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개점 1주년을 맞아 여성전용 화장실 및 수유실에 헤이리 예술 마을 신진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휴(休) 갤러리'를 연중으로 운영한다.


또한 오는 17일부터 아동을 동반한 가족을 위해 지역과 연계한 '딸기, 집에 안갈래'라는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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