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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남성탈모, 모발이식하면 ‘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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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 초이스피부과 원장, “자가모발이식술 효과적”…시술경험, 노하우 많은 전문의 상담 필수

봄철 남성탈모, 모발이식하면 ‘당당’ 세이퍼모발이식 수술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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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올 가을 결혼을 앞둔 H씨(32·남)는 얼마 전 약혼자로부터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평소 탈모로 인한 M자 이마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던 그를 위해 약혼녀가 모발이식수술권을 준 것이다.


여성에게 ‘화장발’이 있다면 남성에겐 ‘머리 발’이라고 할 만큼 남자들이 외모에 신경을 가장 많이 쓰는 부분이 머리모양이다. 숱과 스타일이 남성의 첫인상을 결정짓는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아서다.

최광호 초이스피부과 원장은 “탈모는 유전적 원인이 많으나 스트레스와 피로누적 등 사회적 원인도 한몫해 탈모환자는 빠르게 느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최 원장은 “스트레스는 아드레날린을 꾸준히 분비해 자율신경계와 심장을 압박, 혈관을 움츠려들게 해 머리털 뿌리에 산소부족을 일으켜 빠진다” 설명했다.

탈모원인은 유전적 요인이 강하지만 특정약물을 먹거나 스트레스, 환경오염, 지루성피부염 등으로 생기기도 한다. 계절적 요인이 강해 봄, 여름보다는 가을, 겨울에 탈모증상이 더 두드러진다.


탈모치료법엔 약물요법, 주사요법, 자가모발이식 등이 있다. 약물요법은 비용이 상대적으로 싸고 치료가 쉽다.


반면 일부 부작용이 생길 수 있고 모낭이 살아있어야만 치료할 수 있는 한계가 있다. 어느 정도 탈모가 주춤했다가도 약물 쓰기를 멈추면 수개월 내 다시 머리카락이 빠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머리카락이 많이 빠졌다면 ‘자가모발이식술’이 효과적이다. 자가모발이식술은 머리털 중 탈모를 진행시키는 남성호르몬 영향을 받지 않는 뒤 머리카락으로 빠진 부분을 메우는 치료법이다. 모발이식기술 발달로 최근엔 비절개 모발이식 중에서도 업그레이드 된 방식의 세이퍼 모발이식술이 국내에 들어와 화제다.


세이퍼모발이식은 기존의 비절개 모발이식 단점을 보안, 가장 안전하게 모근을 얻을 수 있는 시술법이다. 시술 때 머리털뿌리에 충격을 주지 않고 안전하게 얻어내 모근에 손상이 거의 없고 수분도 유지할 수 있어 생착률이 높은 게 이 시술의 큰 장점이다.


모발이식 뒤 6개월쯤 지나면 심어진 모근이 모두 자리 아 새 머리카락이 자란다. 한번 자리 잡은 머리카락은 뒤 머리카락의 수명과 같이 계속 자라므로 생존율이 높다.


최 원장은 “모발이식을 할 수 있는 모발엔 한계가 있어 시술경험과 노하우가 많은 전문의사와의 상담으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받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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