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KB자산운용(대표이사 조재민)은 매월 분할매수 시점 지수에 따라 국내주식상장지수펀드(ETF), 레버리지ETF, 채권ETF에 탄력적으로 투자하는 'KB스마트ETF분할매수 펀드'를 KB국민은행과 삼성생명을 통해 20일까지 판매한다고 밝혔다.
KB스마트ETF분할매수 펀드는 설정 초기 국내주식ETF에 30%를 투자한 뒤 매월 6%씩 10개월 동안 분할매수한다. 매월 분할매수 시점에서 과거 매수 시점들보다 높을 경우 국내주식ETF와 채권ETF에 절반씩, 낮을 경우 국내주식ETF와 레버리지ETF에 절반씩 투자한다. 이 밖의 경우에는 국내주식ETF에 전부 투자한다.
또 분할매수가 완료된 이후에도 펀드수익률이 5%를 넘어서면 레버리지ETF를 국내주식ETF로 교체하고, 손실률이 5%를 넘어서면 채권ETF를 국내주식ETF로 교체해 주식비중을 조절하게 된다.
KB자산운용 상품전략부 권문혁 부장은 "기존 국내주식ETF를 활용한 분할매수방식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채권ETF와 레버리지ETF까지 접목시킨 상품"이라며 "국내주식ETF의 경우에도 KOSPI200ETF 외에 그룹주ETF와 수출주ETF 투자를 통해 시장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펀드의 최저 가입금액은 10만원이며, 단위형상품이라 설정이후 추가납입은 할 수 없다. 가입시 선취수수료는 납입금액의 1%며 연보수는 1.335%(판매 0.70%, 운용 0.60%, 기타0.035%)다. 중도환매의 경우 가입 후 30일 미만 환매시 이익금의 70%, 30일 이상 90일 미만 환매시 이익금의 30%를 환매수수료로 징구한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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