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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동재기 나눔장터 열어 이웃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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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매주 넷째주 토요일 배수지공원서 재활용판매하는 동재기 나눔장터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집에 있는 쓸모없는 물건들을 필요한 사람에게 저렴하게 팔아 수익금을 불우이웃에게 전달하는 동재기 나눔장터가 열린다.


동작구(구청장 문충실)는 소비 절약과 자원순환을 위한 동재기 나눔장터를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월 넷째주 토요일을 이용해 노량진 배수지공원에서 연다.

동작구, 동재기 나눔장터 열어 이웃 돕는다 문충실 동작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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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동작구가 추진할 동재기 나눔장터는 토요일을 맞아 어린이와 학생들도 대거 참여해 행사 주인공으로 자리할 것으로 보여 주5일제 주말프로그램에도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여 관심이 쏠린다.


나눔장터는 자신에게는 필요없지만 남들에게는 쓸모있는 물건을 구민들이 직접 사고 파는 동재기 나눔장터를 운영, 자원의 재사용과 환경, 나눔의 실천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나눔장터에서는 구민들이 제공한 옷가지를 비롯 도서 장난감 유아용품 신발 액세사리 등을 값싸게 구입할 수 있다.


또 배수지공원에서는 16개소 체험부스가 마련돼 의료제품 무료수선을 비롯해 천연재료로 비누만들기, 화분, 우유책 신문을 활용한 화분만들기, 재활용 종이로 종이접기 작품 만들기, 열매를 이용한 목걸이 만들기, 나뭇잎을 이용한 목걸이 만들기 등 테마별 재활용품을 전시한다.


테마별 재활용품 체험부스는 특히 지역주민 뿐 아니라 어린이와 청소년들도 동참할 것으로 보여 주말 토요 프로그램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보여 벌써부터 학부모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구는 또 나눔장터내에 나눔문화확산을 위한 모금함도 설치돼 판매참가자들이 자율적으로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도록 함으로써 이웃돕기를 위한 나눔의 장이 될 전망이다.


구는 나눔장터에서 판매자들을 모집에 나선 가운데 다문화가족과 경로우대자 등 200여명의 판매자를 모집한다.


문충실 구청장은 “나눔장터의 정례화로 나눔문화 실천을 위한 사회적분위기를 조성하고 특히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이 행사에 동참함으로써 토요 프로그램의 훌륭한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동재기는 조선시대에 한강을 통해 사대문안으로 통하는 나루터 이름으로 동작구의 명칭도 나루터에서부터 유래됐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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