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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중동 수주 기대..목표가·투자의견↑<동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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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동부증권은 13일 한전KPS에 대해 중동 수주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도 기존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유덕상 동부증권 연구원은 "현 시점은 해외수주 부진으로 지난 1년간 지속된 3~4만원 박스권 탈피 시기라고 판단한다"며 "국내 부문의 안정적인 실적과 해외 부문의 중동 수주 기대감을 바탕으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상향한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2년간 부진했던 한전KPS의 해외 운영·정비(O&M)사업 수주가 중동 시장을 겨냥하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중동지역 신규 발전설비 발주 고성장에 맞춰 한전KPS가 사우디 법인 설립을 마무리짓고 있고, 또 사우디 플랜트 발주 중 국내업체가 23%를 점유하고 있는 만큼 수혜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유 연구원은 "지난 2007년 인도지사 설립이후 2년 동안 한전KPS가 해외무문에서 큰 성장세를 이뤘던 만큼 사우디 법인을 통해서도 고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지난달 27일 준공한 요르단 가스복합발전소 O&M 사업도 수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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