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현대증권은 9일 한전KPS에 대해 성장에 대한 확신이 높아졌다며 적정주가를 기존 4만5300원에서 5만33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대성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전분기 대비 24.5% 증가한 2629억원을 기록했다"며 "계절적인 요인에 따라 발전소의 계획예방정비 공사 매출이 4분기에 집중됐고, 기존 물량의 계약단가 인상과 원전개보수 매출의 증가가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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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도 매출증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와 성과급 비용감소로 추정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497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최근 동사 지분의 75%를 보유한 한국전력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요르단 IPP3 디젤 내연발전소의 건설과 운영사업에서 낙찰자로 선정됐다"며 "요르단 발전소 O&M계약 체결 시 해외수주가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며, 수주회복에 대한 가시성 또한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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