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서울 중구, 학교폭력에 안전한 학교 만든다

시계아이콘01분 2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동별 학교 주변, 우범지역 순찰 활동 추진... 종교단체와 연계, 사랑의 멘토 멘티 사업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중구가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데 팔걷고 나섰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재난과 범죄, 화재 등으로부터 안전한 중구를 만드는 안전특별구 실현계획 중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최우선 사업으로 정하고 강력히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 중구, 학교폭력에 안전한 학교 만든다 최창식 서울 중구청장
AD

이 사업은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구청 학교 교사 교육청 경찰 뿐 아니라 지역사회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유기적 협조 체제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구청과 15개 동에 이들로 참여한 학교폭력예방대책위원회를 구성,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역할 분담과 다양한 사업을 논의하고 추진한다.

그리고 15개 동 131개 단체 720명으로 198개 조 순찰봉사조직을 구성해 각 동별 학교 주변과 우범지역 85개 구간을 대상으로 상시 순찰을 한다.


학교주변은 등교시간대인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1시간 동안, 하교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 동안 순찰활동를 벌인다.


우범지역과 취약지역은 야간시간대인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매일(토ㆍ일요일 제외) 2시간동안 순찰ㆍ계도활동을 펼친다.


이와 함께 지역 종교단체와 연계, 가해와 피해 학생 뿐 아니라 학습능력 부진 학생, 심리적 부주의 학생을 대상으로‘사랑의 멘토ㆍ멘티사업’을 추진한다.


종교단체 신자들이 학업지도와 고민 들어주기는 물론 말벚되어주기, 영화관람, 여행 등 학생별로 맞춤형 도움을 줄 예정이다.


우선 개신교와 함께 신당2동과 신당5동 등 2개 동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향후 전체 동과 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종교단체도 천주교ㆍ불교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학생 스스로 역할을 맡아 학교폭력에 대한 문제점을 발견해 치유할 수 있는 ‘사례 발표 역할 연극 공모 사업’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서다.


8개 중학교 1~2학년생을 대상으로 공모하며, 7월 중 제1회 학생 역할연극 발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그리고 성공한 모교 출신 동문 또는 사회적 덕망과 성공을 이룬 CEO를 강사로 초빙해 지역내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미래에 대한 비전을 들려주고, 자녀교육에 대한 지식을 제공한다.


3월부터 전면 실시된 주5일제 수업으로 인해 나홀로 방치되는 학생들이 없도록 학교와 연계한 주말 스포츠클럽을 운영하고, 학교 운동부 꿈나무 학생들과 종목별 성인 생활체육연합회와의 자매결연을 추진, 학생들을 위한 여가 활동 기회를 대폭 확대한다.


아울러 지난 해 전국 최초로 지역내 초등학교에 파견해 큰 성과를 거두었던 행복키움이(정서ㆍ행동문제 상담사)를 올해 6개 초등학교에서 8개 학교로 확대한다.


행복키움이들은 친구가 없거나 따돌림 당하는 학생, 말수가 적거나, 주의가 산만한 학생, 과도한 인터넷 게임 중독을 보이는 학생 등 정서·행동문제 아동에 대한 1대1 맞춤형 상담과 심리치료를 실시한다.


이와 별도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전문 심리상담사를 지역내 전 중학교에 배치하고, 장충중학교에는 학생공감상담실을 설치할 예정이다.


최창식 구청장은“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학교와 교사 학부모 교육청 뿐 아니라 구청과 지역사회에서도 관심을 갖고 함께 해결해가야 한다”며 “학교폭력을 포함한 모든 재난으로부터 지역사회를 안전하게 지켜갈 수 있도록 구청에서 가장 먼저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1510:17
    "눈에 띄게 달라졌다" 36억 투입해 '자동화·자원화' 확 달라진 도축장⑤
    "눈에 띄게 달라졌다" 36억 투입해 '자동화·자원화' 확 달라진 도축장⑤

    정부가 추진해 온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보완대책이 도축·가공 현장의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부산·경남권의 핵심 거점인 부경양돈협동조합 통합부경축산물공판장과 대전·충남권의 대전충남양돈농협 산하 포크빌축산물공판장은 시설 현대화를 통해 생산성과 위생, 환경 성과를 동시에 끌어올리며 국내 축산물 경쟁력 강화의 실증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수입 축산물과의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공판장의 역할이 단순

  • 25.12.1209:58
    '똥값의 역전'…70억 투입하자 악취 나던 분뇨가 돈이 됐다 ④
    '똥값의 역전'…70억 투입하자 악취 나던 분뇨가 돈이 됐다 ④

    정부가 추진해 온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보완대책이 제주 축산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제주 한라산바이오는 그 대표적인 사례로, 가축분뇨를 재생에너지와 비료로 전환하며 지역 축산업의 환경 기반을 바꾼 시설로 꼽힌다. 제주에서는 약 55만~60만마리의 돼지가 사육되며 하루 2500t 가까운 분뇨가 발생하는데, 한라산바이오는 이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자원화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분뇨가

  • 25.12.1108:51
    멀쩡한 사과 보더니 "이건 썩은 거예요" 장담…진짜 잘라보니 '휘둥그레' 비결은?③
    멀쩡한 사과 보더니 "이건 썩은 거예요" 장담…진짜 잘라보니 '휘둥그레' 비결은?③

    "자유무역협정(FTA) 국내 보완대책을 통해 설립된 '충주 거점 산지유통센터(APC)'는 단양과 제천, 음성, 괴산 등 충북 북부권에 위치한 농가 650곳에서 생산한 사과를 세척·선별·포장·출하하는 과실 전문 APC입니다. 생산단계부터 관리하고 사과 브랜드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 저온저장고와 선별기 등을 통해 비용을 줄여 농가엔 더 큰 수익을, 소비자들에겐 품질 좋은 사과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 25.12.1010:18
    고품질 韓 조사료 키워 사료비·수입의존도↓ ②
    고품질 韓 조사료 키워 사료비·수입의존도↓ ②

    59개 국가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축산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의 국내보완대책 가운데 하나가 '조사료생산기반확충 사업'이다. 조사료는 볏짚이나 목초 등 거친 섬유질 위주의 사료로, 이 사업을 통해 국산 조사료의 생산·유통·가공 기반을 갖춘 지역 단위 가공·유통센터가 확충되면서 국산 조사료 품질과 시장 신뢰도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북 김제에 위치한 전주김제

  • 25.12.0909:11
    "1인당 3500만원까지 받는다"…'직접 지원'한다는 FTA국내보완책①
    "1인당 3500만원까지 받는다"…'직접 지원'한다는 FTA국내보완책①

    올해 3분기 기준 한국은 22개의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통해 59개 국가와 FTA를 활용한 무역에 나서고 있다. 한국의 첫 FTA인 한-칠레 FTA가 발효된 2004년 4월 이후 약 21년 5개월 만의 성과다. 정부는 현재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85% 수준인 FTA 네트워크를 글로벌 1위인 90%까지 더 넓고 촘촘하게 확충할 방침이다. FTA 네트워크 확대에 따라 한국의 수출 시장이 넓어진 만큼 수출액도 2004년 2538억달러에서 2024년 6836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