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8시부터 30분간 남영역, 숙대 전철역 일대 1.17km에서 용산구청 용산경찰서 중부교육지원청 학교 시민단체 1170명 참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16일 직장인 출근시간 과 학생 등교시간에 맞추어 오전 8시부터 30분간 남영역, 숙대전철역 일대 1.17km구간에서 학교 폭력 예방 117 거리 캠페인을 펼친다.
이 날 행사에는 용산구청 용산경찰서 중부교육지원청 각급 학교, 시민단체 등 117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학교 폭력 문제가 지역 사회의 큰 문제점으로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서 구청 경찰 교육지원청 시민단체가 총집결하는 행사이다.
특히 서울시 자치구중 최대 규모로 이루어져 지역 사회의 학교 폭력 예방에 대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캠페인 명칭은 범죄신고는 112, 화재신고는 119를 떠올리듯 학교폭력 신고 전화는 ‘117’을 상기할 수 있도록 해 학교 폭력에 대해 효과적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또 캠페인이 진행되는 행사장 길이는 총 1.17km, 행사 참가 인원은 총 1170명으로 ‘117’을 연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날 1170명의 행사 참여자들은 어깨띠 현수막 피켓을 들고 리플릿으로 제작된 학교 폭력 예방 매뉴얼을 학부모 등 일반 시민과 학생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일 용산구청 용산경찰서 중부교육지원청, 각 학교 장 과 시민 대표가 참여한 '용산구 학교폭력 대책 지역 협의회'에서 논의해 범 시민운동으로 전개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이번 캠페인은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범구민 운동으로 전개됨으로써 지역 사회 관심을 유도하고 학교 폭력 없는 용산구를 만드는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용산구 교육지원과(☎2199-6480)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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