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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민銀 총재, "외환보유고 다변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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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 비중 축소 시사..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저우샤오촨 중국 인민은행 총재는 12일 중국의 외환보유고를 '새로운 방식'으로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저우 총재의 이날 발언은 중국이 대거 보유하고 있는 미 국채 비중을 줄이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1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저우샤오촨 총재는 12일 정례브리핑에 앞서 중국이 대거 보유하고 있는 외환보유액을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3조2000억 달러에 이르는 세계 최대의 외환보유고를 기록하고 있다.

그는 "중국은 지난해 미 국채 보유고를 1조1600억 달러에서 1조 1500억 달러로 줄였다"며 "미 국채의 비중을 줄인 것은 20001년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통상 외환보유고 내역을 공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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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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