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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고(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맏사위인 윤영각 삼정KPMG 회장이 미국계 헤지펀드인 밀레니엄 파트너스 한국대표로 영입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윤 회장은 지난달 한국 진출을 선언한 밀레니엄 파트너스 한국 대표를 맡는다. 취임 시기는 밀레니엄 파트너스가 금융위원회에 낸 한국형 헤지펀드 설립 인가 신청이 승인되는 직후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밀레니엄 파트너스 아시아 회장인 조건호씨와 공동대표 체제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삼정KPMG측은 "아직 확정된 사실은 없다"고 설명했다. 또 윤 회장은 지난해 삼정KPMG 대표이사(CEO)직을 내놓고 이사회 의장직만 수행하고 있는데, 현 직함을 내놓을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1953년 서울에서 출생한 윤 회장은 경기고등학교와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 경제학 학사, 미국 시카고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 미국듀크대학교대학원 법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2001년 삼정KPMG그룹을 설립해 국내 3대 회계ㆍ컨설팅 업체로 성장시켰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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