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세살마을 사업 전국 확대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삼성생명이 여성가족부와 함께 지난해부터 실시해 온 세살마을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 운영한다.

삼성생명은 12일 중구 청계천로 여성가족부 회의실에서 박근희 삼성생명 사장, 김금래 여성가족부 장관, 이길여 가천대학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저출산문제 해결을 위한 세살마을 사업 업무 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으로 삼성생명과 가천대학이 지난해부터 서울 지역에서 추진했던 세살마을 사업은 여성가족부의 전국 건강가정지원센터를 통해 전국적인 사업으로 확대가 될 예정이다.

삼성생명은 세살마을 사업을 통해 지난해 서울지역 1500여 명의 임산부 및 조부모에 양육 교육을 실시했으며, 생후 100일을 맞은 500가정을 방문해 탄생축하선물과 육아 상담 등의 탄생축하 관련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에는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임산부 및 조부모 교육 2000명, 탄생축하방문 1000가정, 영유아 놀이교육 1900명 등 총 5000명 에게 세살마을 프로그램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금래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날 협약식에서 "정부와 민간이 함께 체계적인 영유아 부모교육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저출산 문제해결에 앞장서고,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