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디자인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내 중소기업의 디자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경기도가 업체당 최대 1800만원까지 디자인 개발비를 지원한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제품과 포장 등 디자인 개발능력이 부족한 도내 중소기업을 위해 '2012년 G-디자인개발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3월부터 업체 선정에 들어갔다.
'G-디자인개발지원'은 경기도와 시군, 참여기업이 사업비를 분담하는 매칭시스템으로, 총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00개 기업을 지원하게 된다.
참가업체는 제품과 포장디자인 개발비를 모두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까지는 제품이나 포장 디자인 중 하나만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었다. 선정된 기업은 총 개발금액의 60%내에서 최대 180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경기도는 올해부터 개발된 디자인의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중소기업지원센터 내의 다른 사업 분야와도 연계해 조기 제품화가 가능하도록 기술적 지원도 추진할 방침이다.
개발된 디자인가운데 우수한 디자인은 오는 10월 17~20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중소기업박람회 'G-FAIR 2012'에 전시돼 400여명의 해외 바이어 및 관람객들에게 기업 홍보와 마케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경기도 기업정책과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디자인개발지원은 기술개발 보다 단기적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부분이 많다"며 도내 중소기업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모두 10억의 예산을 들여 수원시를 비롯한 22개 시 102개 중소기업의 디자인을 지원했으며 814억 원의 매출증가 효과를 거둔바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경기도 기업정책과(031-8008-4630), 중기센터(031-259-607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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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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