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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무역협회장, 경기도청 온다..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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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한덕수 한국무역협회장(전 국무총리·사진)이 오는 12일 경기도청을 방문한다.


오는 15일 발효되는 한ㆍ미 FTA(자유무역협정)를 주제로 특강을 하기 위해서다. 한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50분 동안 경기도 공무원을 대상으로 'FTA 시대의 개막과 한국 경제의 미래'를 주제로 특강에 나선다.

경기도 관계자는 "FTA 중요성에 대한 공무원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FTA를 효율적으로 활용 및 홍보하기 위한 경기도와 무역협회 간 협력 강화차원에서 이번 특강을 마련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 회장은 특강 뒤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함께 도지사 공관에서 오찬을 하며 경기도와 한국무역협회간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이날 오찬에는 경기도에서 김 지사와 이재율 경제부지사, 김용삼 대변인 등 5명이, 무역협회에서 한 회장과 박부규 회원서비스 본부장, 이진호 경기지역본부장 등 4명이 참석한다.


한 회장은 지난 1949년 전북 전주에서 태어나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하버드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통상교섭본부장, 대통령 경제수석, 경제부총리, 국무총리, 주미대사 등을 지냈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1993년 경기지역에 사무소를 개소한 뒤 지난 2010년 경기지역본부로 승격했다.


한편, 김 지사는 기회 있을 때마다 한미FTA에 대해서는 찬성한다는 의견을 피력해왔다.


김 지사는 지난달 9일 서울 세종로에서 열린 국민통합연대 발족식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한미 FTA는 양국에 이익이 되는 좋은 협정"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달 초 성김 주한 미국대사의 방문을 받고, 환담을 나누는 과정에서 "양국이 가능한 빨리 한미FTA가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자신의 트위터에도 "한미 FTA는 우리 대한민국이 글로벌 선진국으로 나가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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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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