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9일 오전 아시아 주식시장은 일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리스 국채교환에 참여한 민간 채권단 비율이 95%를 넘어섰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의 매수가 이어지고 있다. 또 8일(현지시간)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6만2000건으로 전문가 예상보다 늘어난 것으로 발표됐지만 미국 고용시장이 여전히 개선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이와 함께 중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0개월 내 최저치인 3.2%를 기록한 것도 주가 상승의 원인으로 꼽혔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5% 오른 9919.69, 토픽스 지수도 1.4% 상승한 847.47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호주 화이트펀드매니지먼트의 앙구스 글루스키 매니저는 "그리스 우려가 완화되면서 투자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또 미국과 중국의 지표들이 글로벌 경제가 안정세로 돌아섰음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11시20분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6.63포인트(0.27%) 오른 2426.91을 기록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107.26포인트(0.51%) 상승한 2만1007.99에, 대만 가권지수는 2.82포인트(0.04%) 떨어진 7981.74를 기록하고 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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