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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북유럽에 주목한다 - '밀레니엄' '렛미인' '콘트라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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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북유럽에 주목한다 - '밀레니엄' '렛미인' '콘트라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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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태상준 기자] 할리우드가 북유럽에 주목한다. 북유럽 감독들의 헐리우드 진출이 성공적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북유럽 영화들의 리메이크 열풍이 계속 되고 있다.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개봉한 '밀레니엄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이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하는 동명의 스웨덴 영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할리우드 스릴러의 거장 데이빗 핀처 감독에 의해 감각적이고 세련된 스릴러로 되살아나 또 한번 '밀레니엄' 신드롬을 일으켰다. 여주인공 루니 마라는 이 영화로 미국 아카데미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뱀파이어 소년의 사랑 이야기를 시적으로 그려낸 색다른 뱀파이어 영화 '렛 미 인' 역시 스웨덴 판을 원작으로 리메이크됐다. 클로이 모레츠를 내세워 강렬한 매력을 어필하며 화제가 되었다.

또한 22일 개봉되는 '콘트라밴드'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한 남자의 통쾌한 반격을 담은 액션 스릴러. 전세계 유수의 영화제의 주요 부문을 수상한 아이슬란드의 '레이캬비크 ? 로테르담'을 리메이크했다. 원작에서 주연을 맡았던 발타자르 코루마쿠르가 감독을 맡았으며, 마크 월버그가 주연과 제작을 담당했다.




태상준 기자 birdc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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