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한라건설이 오는 23일 부산에서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의 결합상품인 '한라비발디 STUDIO 422'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1000-24번지 일대에 공급되는 ‘범내골역 한라비발디 STUDIO 422’는 지하 3∼지상 25층 1개동, 총 422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선다. 도시형생활주택은 전용면적 기준 18.62∼23.84㎡ 150가구, 오피스텔은 26.59∼29.81㎡ 272실로 임대수요가 많은 소형주거시설로 구성된다.
‘한라비발디 STUDIO 422’는 부산지하철 1호선 범내골역이 도보 약5분 거리에 있고 KTX 부산역은 차량으로 약15분내외면 이용할 수 있다. 또 황령산터널이 인접해 해운대, 광안리 등 도심 생활권도 편리하다. 동서고가로, 범일로, 중앙대로 등 다수의 도로망도 잘 형성돼 있어 부산 전 지역으로의 이동이 쉽다.
특히 소형주거시설의 수요가 많은 서면의 배후입지에 자리 잡아 풍부한 임대 수요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전포·범천동 인근은 금융업종 종사자들이 많아 소형주거시설의 이용도가 높고 부전동 일대의 메디컬센터, 백화점, 학원가 등의 수요들도 흡수할 수 있다.
부산 범천동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현재 전포·범천동 일대의 소형 주거시설들은 공실률이 극히 낮은 편”이라며 “인근 금융업 종사자들과 메디컬센터 등 직장인 수요와 이를 바탕으로 한 상업시설들의 수요까지 몰려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라비발디 STUDIO 422’는 각종 쇼핑시설과 문화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풍부해 주거환경으로 적합하다는 평가다.
쇼핑시설로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과 현대백화점 부산점, 재래시장인 자유시장이 가깝고 이마트(문현점), 홈플러스(밀리오레점) 등 대형마트도 이용할 수 있다.
행복한병원, 범천동 우체국 등 병원·관공서 등이 반경 1km안에 있다. CGV, 밀리오레, 시립도서관 등 주변 문화시설도 풍부하다. 배드민턴장, 체력단련장, 희망산책로 등이 마련돼 있는 만리산 체육공원도 인접해 있다.
‘한라비발디 STUDIO 422’는 기존 도시형생활주택과 차별화된 설계와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입주민들을 위한 옥상정원도 만들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부터 한라건설 측은 도시형생활주택 및 소형오피스텔에 적용할 전문 브랜드 ‘한라비발디 STUDIO’를 도입해 소형주택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스튜디오는 영미권에서 거실과 주방, 침실이 하나로 된 주거형태를 통칭하는 단어다. 스마트하고 스타일리시한 소형주거공간을 선보이려는 한라건설의 의지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스튜디오에 뒤에 붙는 숫자는 가구수를 의미한다.
한라건설 분양 관계자는 "지난해 8월 분양한 ‘강남 한라비발디 스튜디오 193’은 최고 35.3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데 이어 초기 계약률도 80%를 웃돌아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친바 있다"며 "이에 따라 한라건설이 부산에서 처음 선보이는 한라비발디 STUDIO 422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14년 완공예정인 문현금융단지가 조성되면 대규모 수요가 창출돼 미래가치가 높다”면서 “범내골역 역세권에 동서고가로, 황령산터널 등 주변 교통까지 좋아 인근 노후 주거시설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는 교통여건까지 갖춘 임대수익형 상품”이라고 말했다.
‘한라비발디 STUDIO 422’의 입주는 2013년 9월 예정으로 입주가 빠른 만큼 임대수익을 조기에 창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모델하우스는 범일역 인근(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범일동 62-537번지)에 있으며 현재 건립 중에 있다. 문의 051-805-0422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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