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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34% "개인별 취업지도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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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학교에서 실시하는 취업 프로그램에 대한 대학생들의 만족도가 평균 2.6점(5점 만점)에 불과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개인별 취업지도를 바라고 있었다.


9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대학생 22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0.9%가 '학교에서 실시하는 취업 특강에 참석해봤다'고 답했다.

이어 '인턴십 프로그램'(10.5%), '취업캠프'(8.3%) 등의 순이었다. 반면 '취업 프로그램에 참석한 적 없다'는 비율은 24.1%에 달했다.


학교에서 지원하는 취업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2.6점에 그쳤다. 점수별로는 '3점'이 26.3%로 가장 많았고, '2점'(19.7%), '4점'(18.4%), '0점'(17.5%), '5점'(11.4%) 등이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개인별 취업지도'(34.2%)를 해주길 바라고 있었다. 이 밖에 '채용정보 알림'(22.8%), '인재 추천 프로그램'(21.5%), '취업 특강'(13.2%), '취업 캠프'(8.3%) 등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최지연 홍보마케팅팀장은 "취업에 관해 대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학교에서 학내 취업센터를 통한 취업지원을 하고 있지만 만족도는 높지 않았다"면서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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