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과연 누가 손목 시계 하나에 500만달러(56억원)를 지불할 수 있을까. 하지만 구매자들이 있다.
7일(현지시간) 스의스 바젤에서 개막된 세계 최대의 럭셔리 전시회 '2012바젤월드'에서 LVMH 소속의 스위스 시계제조사 위블로가 역사상 가장 비싼 시계를 선보였다고 AFP가 보도했다.
이 시계는 백금으로 제작됐고 1200개의 다이아몬드가 촘촘히 박혀있다. 3캐럿짜리 다이아몬드가 6개나 사용됐다.
위블로의 사장인 장 클로드 비버는 "이런 시계를 만드는 것은 극히 어려운 일"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그는 "140캐럿의 다이아몬드를 17명이 14개월에 걸쳐 정교하게 다듬어 시계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회사측은 이 시계에 관심을 보이는 이들이 상당수 있다고 말했지만 그들이 누구인지 밝히지는 않았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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