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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패션, 좀 더 과감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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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에 적극적인 남성 고객 증가 및 노타이 착장 문화 확산으로 스타일리쉬한 정장 인기

남성패션, 좀 더 과감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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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자신을 나타내는 데 적극적인 남성 고객이 증가하면서 옷의 실루엣과 색상이 좀더 스타일리쉬한 경향을 보이는 젊은 감성의 남성 트렌디 정장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8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백화점의 트렌디 정장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두자리 수 이상 신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남성 정장 착장시 넥타이를 하지 않는 '노타이(No-tie) 착장 문화'가 활성화되면서 넥타이를 매지 않은 상태에서도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는 패션이 인기를 끌고 있다.

즉, 10년 이전에는 단순히 기존 정장에 타이를 하지 않고 와이셔츠를 첫 단추를 채우지 않은 형태의 무난한 착장이 대부분이었다면, 최근에는 노타이에 따른 패션포인트 부재를 컬러감이 있는 정장이나 재킷과 함께 노타이 전용 셔츠를 착용하거나, 다양한 패션 소품을 같이 연출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보완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롯데백화점의 넥타이 매출은 매년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노타이 전용의 비즈캐주얼 셔츠와 패션 소품(잡화)의 매출이 지난 해 각각 21%, 25% 증가하였다.


이러한 남성 패션 트렌드에 맞춰 롯데백화점은 9일부터 전점에서 '클래식 스캔들(classic scandal)'이라는 테마로 다양한 컬러와 소재를 활용한 정장ㆍ캐주얼 의류와 소품을 선보인다.


이번 '클래식 스캔들'의 상품 특징은 기존 보다 한층 과감해졌다는 점이다. 색상의 경우 기존 블랙ㆍ그레이 위주의 컬러에서 탈피해 네이비, 브라운 계열를 비롯하여 오렌지, 파스텔톤 등 다양한 색상을 적용했다.


또한 울과 프라다 원단을 활용한 재킷과 같이 두가지 이상의 소재를 믹스하거나 안감에 체크나 원색의 색상을 넣어 패션 포인트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정장 등 기존 남성의류에서 찾기 힘든 의류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클래식 스캔들' 상품에 별도의 택을 붙이고, 대표 상품을 입은 마네킹에 이태리 베네치아 가면을 착용시켜 소비자들이 쉽게 상품을 찾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권순욱 롯데백화점 남성MD팀 MD(선임상품기획자)는 "최근 자신을 꾸미는 남자들이 많아짐에 따라 정장을 구매할 때 과감한 색상에 도전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하지만 실제로 어떻게 코디하여 입어야 할지 몰라 난감해하는 고객이 많은 점을 고려, 최근의 패션 트렌드를 반영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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