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보광훼미리마트가 와인 시장 확대에 ‘가격할인’으로 불을 붙였다.
7일 훼미리마트는 편의점업계 최초로 8일부터 칠레와 유럽산 와인 총 12종의 가격을 최대 16.7%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5만2000원이던 1865까버네쇼비뇽은 4만6000원에 판매하고, 노블메독은 2000원 할인된 2만2000원에 공급한다.
훼미리마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와인 시장이 크게 주목받으면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가격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매주 금요일 진행한 ‘프라이데이 와인데이(Friday WineDay)’ 행사도 당초 4월까지만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연중 실시하기로 계획을 바꿨다.
훼미리마트 관계자는 “와인데이 행사를 통해 와인 판매량이 3배 신장했다”며 “2~4월중에 ‘커플’을 콘셉트로 진행했던 와인데이 행사를 5~7월에는 ‘사은’을 콘셉트로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후에도 시즌별로 와인데이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친다는 방침이다.
이재선 보광훼미리마트 상품기획자(MD)는 “20~30대 젊은층은 칵테일, 사케 등 저도주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데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음주문화가 점차 확산되고 있기때문에 편의점에서 저렴하게 구매 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이용하고 있다”며 “이번 와인 가격 인하 및 매주 금요일 실시하는 할인 행사를 통해 와인 마니아는 물론 보다 많은 고객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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