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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7일] 오늘의 SNS 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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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SNS 세상을 달군 핫이슈들을 정리해 봅니다.


◆ 강정마을 '구럼비 해안바위' 결국 발파

[3월7일] 오늘의 SNS 핫이슈 트위터리안@sungmi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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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군기지 부지 내 '구럼비 바위' 발파작업이 7일 오전 11시20분 시작되자 네티즌들 또한 현장 소식과 이에 대한 의견을 발빠르게 전했다. 트위터리안 @sungmi1이 공개한 사진에는 경찰과 대치중인 시민들의 비통한 표정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이날 트위터에는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지정되고 싶다면서 이게 무슨 짓인지(@mer**)" "구럼비 바위가 북한인가? 김정은인가? 아님 각하가 폭탄인가? 뇌가 폭파된 사람들(@his**)" "구럼비를 폭파하는 순간, MB체제도 그리 될 것(@fun**)" 등 비난 여론이 거세게 불었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휴전 상태인 것과 중국 등의 도발을 근거로 발파에 찬성한다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한편 제주해군기지 반대 운동의 상징이 된 '구럼비 바위'는 폭 1.2㎞의 한 덩어리로 된 희귀지형. 해군기지 반대운동가들은 구럼비 바위가 전면 봉쇄되기 전까지 카약을 타고 들어가 시위를 벌이기도 했지만 결국 정부의 지시를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 새누리당, '동대문을에 홍준표' 등 16명 공천

[3월7일] 오늘의 SNS 핫이슈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심사위원회가 서울 동대문을에 홍준표 전 대표를 포함해 16개 지역구에 대한 3차 공천 명단을 발표했다. 이로써 새누리당은 전체 지역구 246곳 1,2,3차 공천자를 포함해 모두 118개 지역구의 후보를 단수 공천했다. 경선지역은 47곳, 공천이 결정되지 않은 지역구는 81곳이다. 나경원 후보 측의 '기소청탁' 의혹이 불거진 서울 중구의 경우 3차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트위터에는 홍 대표가 공천 확정된 것과 관련, "이게 물갈이 한 겁니까?(@zon**)" "공천 개혁할 의지가 별로 안보이네요(@wel**)" 등의 의견이 올라왔지만, 나 후보의 탈락과 관련해서는 별다른 반응이 나오지 않았다.


◆ 박근혜 위원장, 손수조에 꺼낸 첫 말이…

[3월7일] 오늘의 SNS 핫이슈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손수조를 언급했다. 박 위원장은 "손 후보는 젊은 패기로 지역발전을 위해 큰 일을 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지역을 발전시키겠다는 꿈을 갖고 순수하게 도전하는 모습에 많은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들이 감동을 받은 것 같다"고 평했다. 또 '손 후보가 타 후보에 비해 월등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런 건 전혀 아니다. 상상력이 너무 많은 것 같다"며 손 후보가 이길 가능성에 대해서도 높은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근혜의 손수조 발언과 관련, 트위터상에는 "이렇게라도 말해야지 어떻게 지려고 추천했다 하겠나(@103**)" "혹시라도 이기면 대박이라 생각하는 거 아닐까요(@sun**)" "박근혜의 대선을 향한 꼼수가 적나라하게 드러난 행보인 것(@hae**)" 등의 의견이 올라왔다.


◆ '김연아 워킹화' 그야말로 대박이라는데…

[3월7일] 오늘의 SNS 핫이슈

김연아의 이름을 딴 워킹화 '프로스펙스W 연아라인'이 하루 수백켤레씩 팔려나가며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 무거운 기능성을 빼고 가벼워진 '2030워킹화'라는 제품의 콘셉트가 피겨퀸 김연아의 이미지와 절묘하게 맞아떨어진 것이 성공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 신발은 이미 지난 1일 하루 동안에만 800족이 팔려나가 현재 추세라면 업계 최단기간 1만족 돌파도 점쳐지는 상황이다. 프로스펙스 역시 출시 한 달 신제품을 '대박 슈즈' 반열에 올리며 '김연아 효과'를 톡톡히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연아 워킹화 대박 소식에 네티즌들은 "오오, 연느님 효과~(@suj**)" "이쁘다, 갖고 싶네요(@sol**)"라는 의견을 달았으며 블로거 꿀**는 제품 사진들을 포스팅하며 "디자인과 색상이 참 세련됐다"고 평했다.


◆ 통큰 누나 "당면 좀 사오라고 했더니…"

[3월7일] 오늘의 SNS 핫이슈

지나치게 통이 큰 누나를 둔 남동생의 사연이 담긴 게시물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최근 여러 커뮤니티 게시판에 공개된 이 게시물은 누나와의 대화가 담긴 문자메시지 캡쳐 화면과 2장의 당면 사진으로 구성됐다. 작성자는 누나에게 "당면을 사오라"고 부탁하면서 사이즈를 묻는 누나에게 "대충 아무거나 사와"라고 답한다. 그런데 누나가 사온 당면은 자그마치 2.4㎏ 짜리 벌크(대용량) 제품이었던 것. 포장지에 떡 하니 새겨져 있는 '96인분'이란 글씨가 보는 이들 또한 당황스럽게 만들고 있다.




장인서 기자 en130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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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에서 최근 원산지를 세탁해 주는 불법 중개업체들이 역대급 호황을 맞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정부가 중국 제품에 부과한 관세가 총합 145%로 치솟으면서 중국 수출업체들이 이를 회피할 방법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외신들에 따르면 중국 SNS에서는 현재 제3국 경유 원산지 세탁 방식을 홍보하는 물류 중개업체들의 게시글과 영상이 급증하고 있다. 이들 광고는 말레이시아나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로 원산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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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서부 앨버타주가 캐나다 연방에서의 분리독립 가능성을 공식 언급하면서 북미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캐나다 합병 발언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앨버타주의 이번 발표는 단순한 위협이 아닌 실현 가능한 시나리오로 부상하고 있다. 데니얼 스미스 앨버타 주총리는 지난 6일(현지시간) 캐나다 연방정부를 향해 강경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중앙정부가

  • 25.05.0307:30
    사상 첫 아시아 교황 기대감…세계 이목 집중된 '콘클라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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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으로 새 교황의 선출과정인 콘클라베가 7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콘클라베에서는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아 출신 교황의 탄생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콘클라베(Conclave)는 교황 선출 선거권을 가진 80세 미만 추기경 135명이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 모여 차기 교황을 선출하는 비밀 선거를 의미한다. 콘클라베라는 용어 자체가 '밖에서 문을 잠근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 25.04.2908:10
    총통 취임 1년도 채 안됐는데…탄핵 바람 부는 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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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야권에서 라이칭더 총통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면서 반정부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대만의 정치 불안이 심화되는 가운데, 대만 제1야당인 국민당은 라이칭더 총통이 취임한 지 1년이 되는 오는 5월20일부터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대만 총통 파면법에 따르면 탄핵은 최소 임기 1년이 지난 총통에게만 할 수 있어, 2023년 5월20일 취임한 라이 총통에 대한 탄핵은 다음 달 20일부터 가능하다. 현재 야당 주도로

  • 25.04.2207:20
    '1367억' 부동산 없어도 재산 1위 안철수, 강남 아파트 김동연·한동훈·홍준표[AK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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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주대선이 본격화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한창 경선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5월 3일 후보를 결정하고, 민주당은 이르면 이달 27일 후보를 결정한다. 대선주자들의 다양한 면모를 알아보기 위해 ①대선주자와 종교 ②대선주자와 병역에 이어 ③대선주자와 재산에 대해 알아보았다.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가 대선주자들의 재산을 분석한 결과 대선 후보들의 재산은 대부분 아파트와 예금으로 구성돼 있었다

  • 25.05.0807:00
    물막이설비, 침수 막는 안전장치인데…"집주인은 나몰라라"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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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주인한테 물막이판(설비)을 해달라고 했지만 지금도 없습니다. 걱정이 많죠."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의 한 반지하 주택에서 살고 있다는 장모씨(45)는 지난달 15일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장씨의 집과 도로는 낮은 턱을 사이에 두고 경계가 갈라져 있다. 집의 현관문은 도로보다 한참 낮다. 물벼락 같은 국지성 호우에 금방 턱 위로 물이 차오를 텐데 올해는 어떻게 여름을 나야 할지 "막막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장씨

  • 25.05.0807:00
    ④직접 찾아 안내해도 역부족…"침수 우려 높은 곳부터 소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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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막이 설비에 가장 큰 걸림돌인 집주인과 세입자의 인식 전환을 위해 서울시는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설득 작업을 하고 있다. 집주인의 재산권을 침해할 수 없으며, 반지하가 아니면 살 곳이 없는 서민들을 내쫓을 수도 없어 일일이 찾아다니고 있는 것이다. 이 밖에 세입자에게 바우처를 주거나 임대주택을 제공하거나 반지하를 매입하는 사업을 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 전문가들은 반지하 침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자체가

  • 25.05.0715:04
    습기에 눌리고 가난에 잠기는 '반지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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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여름에는 비가 많이 오지 않기를 기도할 뿐이에요." 지난달 17일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에서 만난 82세 박꽃님 할머니(가명)의 소원이었다. 2022년 8월 집중 호우가 쏟아진 후였다. 박 할머니처럼 반지하 방에 살던 한 이웃이 침수 피해로 세상을 떠나자 "이런 죽음은 피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후 2년이 지났지만 그의 반지하 방 창에는 물막이가 없다. 그를 찾아와 안부를 묻는 구청 직원도 없었다.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 25.05.0707:00
    서울에만 20만가구…일주일 벌이 2만~3만원 어쩔 수 없는 선택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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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05.0707:00
    ②"물막이설비도 없지만 저렴한 월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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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세가 30만원이에요." 아시아경제가 지난달 14~18일 반지하 거주자 10명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만나 물어본 결과, 대부분의 반지하 거주자들은 반지하 거주의 이유로 저렴한 월세를 꼽았다. 하루 1만원 정도(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기준)다. 그러나 하나같이 반지하에서의 삶을 추천하지 않았다. 주변 시선이나 습기, 공해가 문제가 아니었다. 국지성 호우가 생존의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이유로 꼽았다. 돈만 더 있다면 살기

  • 25.05.1107:00
    145% 美 관세에 中 '원산지 세탁업' 호황…동남아산으로 둔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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