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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오전]그리스 국채교환 협상 우려 속 일제 하락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6초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7일 오전 아시아 주식시장이 일제히 하락했다.


그리스 정부는 오는 8일까지 민간채권단과 국채교환 협상을 타결해야 하나 지금까지 참여를 밝힌 곳은 20%에 불과해, 시장에 불안감을 주고 있다.

그리스가 무질서한 디폴트에 빠질 경우 1조유로가 넘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분석까지 나왔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0.7% 내린 9566.07, 토픽스 지수도 0.8% 하락한 820.01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일본 최대의 증권회사인 노무라 증권은 2.55% 하락했다. 유럽 수출 비중이 큰 소니는 1.4% 하락했다.


레조나 은행의 코로세 코이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그리스 부채 이슈와 유럽의 부정적인 성장 전망이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다"면서 "주식시장은 최근 상승세 이후 조정장세를 보이고 있고, 엔화 역시 얼마전까지 약세를 보이다 조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11시16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8.52포인트(0.35%)내린 2401.93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187.50포인(0.90%) 내린 20618.75, 대만 가권지수는 22.71포인트(0.29%) 하락한 7915.26에 거래중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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