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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오전]그리스 구제금융 지연 소식에 혼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아시아 증시가 갈피를 못 잡는 모양세를 보이고 있다.


그리스에 구제금융 지급 결정이 다시 20일로 미뤄지면서 그리스발 불안감이 커졌다. 장 클로드 융커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유로그룹) 의장은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을 결정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며 구체적인 시스템을 검토해야 한다며 결정을 미뤘다.

하지만 일부 외신은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3월에 돌아오는 145억유로의 채권 상환에 필요한 자금만 지원하고 나머지는 4월 그리스의 총선이 끝난 뒤 개혁안에 대한 이행에 대한 확실한 약속을 받고 제공하겠다는 논의가 오가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불안감을 키웠다.


일본 증시는 그리스 우려감에 그동안 고점에 따른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했으나 장중 반전을 거듭하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0.3% 하락한 9235.89로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도 0.3% 밀린 800.29로 장을 마쳤다.


미토 증권의 이와사키 토시아키 애널리스트는 "채권자들 사이에서는 그리스뿐만 아니라 다른 남부유럽 국가들에서도 부채탕감에 나서야 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있다"면서 "기술적으로 봤을 때 과열됐다면서 투자자들이 차익매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 오전 11시15분 현재 전일 대비 0.03% 밀리는 반면 선전종합지수는 0.27%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도 0.4% 하락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0.5%,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0.5% 밀리고 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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