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영등포아트홀에서 온 가족이 웃고 즐기는 클래식 콘서트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대부분 공연이 그렇지만 어린아이들을 동반해서 입장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일이 아니다.
특히 클래식 공연에서는 두말할 필요도 없다. 이런 고정관념을 깨트리며 어린 아이부터 온 가족이 웃고 떠들며 다양한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얌모얌모 콘서트’ 가 영등포아트홀을 찾아온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 영등포아트홀에서 클래식 음악과 개그가 어우러진 폭소 콘서트 ‘얌모얌모 콘서트’를 연다.
개그맨 전유성이 연출하고, 전문 성악가 9명이 펼치는 이번 콘서트는 웃음이 있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 클래식 음악이 펼쳐져 어린 아이부터 온 가족이 친근하게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오페라 ‘축배의 노래’ ‘오 나의 태양’을 비롯 ‘오 해피데이’ ‘산타루치아’ ‘푸니쿨리 푸니쿨라’, 동요 메들리 등 20여 곡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의 곡에 웃음과 재치를 섞어 딱딱한 클래식 공연도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다는 고정관념을 깨는 무대가 펼쳐진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추면서도 국내·외 각종 콩쿠르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중견 성악가들이 참여해 높은 공연 수준을 선사한다.
티켓은 전석 1만원으로 문화마니아(구청 홈페이지 무료 회원가입)는 20%, 아동과 청소년은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인터파크티켓, 옥션티켓, 지마켓티켓 사이트에서 예매 할 수 있다.
6세 이상 입장 가능.
한권직 문화체육과장은 “아이들이 떠들어도 화내지 않는 음악회로 유명한 이번 공연은 온 가족이 함께 클래식에 입문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등포구 문화체육과 (☎ 2670-3128 )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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