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중국 무역 사절단’참가업체 모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중소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오는 9월3일부터 7일까지 중국 청도와 대련에 ‘영등포구 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
구는 IT전자 부품, 환경 산업 제품, 신소재, 의료 기기, 조선 해양 기자재 등 수출 가능성이 높은 품목을 생산하는 중소·벤처기업 10곳으로 무역 사절단을 구성 할 예정이다.
선정된 업체에는 ▲현지 시장 조사 ▲바이어 상담 주선과 상담 통역 ▲현지 상담관(장소,장비) 제공과 상담에 필요한 제반 비용 ▲현지 상담 시 필요한 무역실무 교육 등을 지원한다. 단, 항공료와 숙박비 등은 참가 업체 부담이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이달 30일까지 구 지역경제과나 중소기업 진흥공단 서울지역본부를 방문하거나 팩스, 이메일,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모집 안내문과 신청서는 구 홈페이지(www.ydp.go.kr)를 통해 내려 받을 수 있다.
구는 중소기업진흥공단과 KOTRA의 현지 시장성 조사를 바탕으로 신청 기업의 수출 잠재력을 고려해 참가 업체를 4~5월 중 최종 선정 할 예정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이번 무역 사절단 파견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도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었던 중소기업들의 수출 증대와 경영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2009년과 2010년도에 네덜란드·벨기에·룩셈부르크·인도·베트남 등 5개 국에 무역 사절단을 파견, 200만 달러 수출 실적을 올린 바 있고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중국 무역 사절단도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영등포구 지역경제과 ( ☎ 2670-3422 ) 중소기업진흥공단 서울지역 본부( ☎ 6678-4114 )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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