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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 매도 확대..코스피 1990 공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 1990선에서 공방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팔자' 강도를 키우면서 프로그램 역시 매도 소폭 우위로 돌아섰다. 일본, 대만, 홍콩, 중국 등 아시아 주요증시도 1~2% 내림세다.


6일 오후 1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5.53포인트(1.27%) 내린 1990.53을 기록 중이다.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46억원, 1708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기금이 1016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면서 기관계 '팔자'세의 중심에 서 있다. 투신(-822억원)과 은행(-71억원)도 매도 우위다. 개인은 2396억원어치를 사들이는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 1270억원 순매수, 비차익 1375억원 순매도가 엇갈리며 10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선물 시장 외국인이 '팔자'세로 돌아서면서 오는 8일 만기 매물 부담감 역시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주요업종들도 일제히 하락세다. 특히 철강금속(-2.61%), 섬유의복, 종이목재, 기계,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증권 등이 2% 이상 내리고 있고 비금속광물, 운송장비, 유통업, 운수창고 등도 1%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도 삼성전자(0.09%), 기아차(0.42%)를 제외하고 대부분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포스코(-3.08%), 현대중공업(-3.54%), LG디스플레이(-3.85%) 등의 하락세가 뚜렷하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5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145종목이 상승세를, 4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702종목이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33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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