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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학 -권택기 , 신영섭-강승규 인연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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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지방선거에서 공천권 놓고 갈등 빚었던 구청장과 현역 의원이다가 이번 국회의원 공천권 경쟁서 입장 바뀌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권택기 의원과 정송학 전 광진구청장. 강승규 의원과 신영섭 전 마포구청장.


이들간 악연이 새삼 화제다.

정송학 -권택기 , 신영섭-강승규 인연 화제 정송학 전 광진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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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택기 새누리당 의원과 정송학 전 광진구청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공천권을 행사하거나 공천을 받아야 하는 갑,을 관계였다.


강승규 새누리당 의원과 신영섭 전 마포구청장도 마찬가지 입장이었다.

그러나 이들이 5일 당행된 한누리당 국회의원 공천자 명단 발표에서 서로 다른 입장에 놓이게 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광진구 갑 지역구에서 정송학 전 광진구청장은 현역 의원인 친이계 권택기 의원을 누르고 후보로 확정됐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정송학 전 구청장은 권택기 의원과 관계가 좋지 않아 구청장 후보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당해야 했지만 이번 국회의원 공천 신청에서는 설욕을 한 셈.


정송학 -권택기 , 신영섭-강승규 인연 화제 신영섭 전 마포구청장

박근혜 전 한나랑 대표가 CEO 출신 구청장 후보로 영입해 정송학 전 구청장은 무소속으로 출마, 상당한 경쟁력을 보였다.


정 전 구청장은 구청장 재직 시절 1년 365일 쉬지 않은 부지런한 구청장으로 유명했다.


신영섭 전 마포구청장도 지난 지방선거에서 현역인 강승규 의원에게 공천을 받지 못하고 눈물을 삼켜야 했다.


그러나 이날 신영섭 전 구청장은 지난날의 아픔을 깨끗이 씻어 낼 수 있었다.


'청렴(클린) 구청장;이란 닉네임을 가질 정도로 청렴하면서 일 잘한 구청장으로 정평 났던 신영섭 전 마포구청장은 지난 4일 연세세브란스병원 영안실에서 92세 노모상을 당해 조문객들을 맞고 있었다. 그 중에는 강승규 의원이 있었다.


권택기 의원과 강승규 의원 모두 친 이명박 대통령 계로 이번 ‘친이계 숙청 바람’에 의해 공천 탈락이란 아픔을 겪어야 했다는 평가다.


정송학 -권택기 , 신영섭-강승규 인연 화제 이노근 전 노원구청장

이날 공천자 발표에는 나꼼수 발언으로 구속된 민주당 정봉주 전 의원 지역구인 노원 갑에 이노근 전 노원구청장이 새누리당 국회의원 후보로 확정됐다.


한편 서찬교 전 성북구청장도 성북 을 새누리당 후보로 확정됐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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