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정은 기자]'2012년 대선에서 어떤 리더십이 선택받을 것인가.'
최근 '대선 2012, 어떤 리더십이 선택될 것인가'를 펴낸 임혁백(사진)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이번 대선 주요 후보들의 리더십을 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좋은정책포럼은 9일 오후 2시 서울 명동 은행회관 14층에서 임 교수의 북 콘서트 '대선 2012, 어떤 리더십이 선택될 것인가'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 북 콘서트는 박근혜와 김문수, 손학규, 문재인, 안철수 등 2012년 대선 주요 후보 5명의 리더십에 대한 토론 행사다.
1부에선 임 교수가 '대선 2012, 어떤 리더십이 필요한가?'를 주제로 발표를 하고, 박효종 서울대 윤리교육과 교수와 정해구 성공회대 정치학과 교수가 각각 '보수 시각에서의 평가'와 '진보 시각에서의 평가'라는 주제로 토론을 한다.
2부에선 최대석 이화여대 통일학연구원장이 박근혜에 대해, 김용호 인하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김문수에 대해 발표를 한다. 조승우 시립대 교수와 김창수 불교사회연구소 상임연구원, 안병진 경희사이버대 미국학과 교수는 각각 손학규와 문재인, 안철수의 리더십을 평가한다.
임 교수는 이 행사에서 대통령의 리더십 기준에 관해 말할 예정이다. 그는 '대선 2012, 어떤 리더십이 선택될 것인가'에서 "이번 대선 관련 리더십의 기준은 'S.M.A.R.T+C'"라면서 "S는 small과 soft를, M은 mobile과 motivation을, A는 achievement와 attractive, R은 rapid와 reinventing, T는 transforming과 transcending, C는 communicating과 compassionate를 뜻하는 것"이라고 전한다. 스마트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국민과 잘 소통하는 대통령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임 교수는 이 책에서 또 "국민들이 대통령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리더십"이라면서 "'SMART+C'를 모두 갖춘 지도자는 없겠지만, 이 가운데 가장 많은 자질을 갖춘 지도자가 이번 대선에서 선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성정은 기자 j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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