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안철수 탈북자 강제북송 단식농성장 방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5초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안철수 서울대 융학과학기술대학원장은 4일 중국 정부의 탈북자 강제북송 중단을 요구하며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탈북자들을 찾아 이들을 위로했다.


안 원장은 이날 저녁 효자동 주한 중국대사관 앞에서 단식 중인 `탈북여성 1호 박사' 이애란 북한전통음식문화연구원장을 만나 "인권과 사회적 약자 보호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가치"라며 "여기에 있는 다른 분들도 같은 생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권과 사회적 약자보호는 이념과 체제를 뛰어넘는 가치"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많이 힘들겠지만 조그만 위로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방문했다"면서 "전부터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편지를 받아보고 마음이 많이 아팠다"고 방문 동기를 설명했다.


안 원장은 6분가량 눈물을 흘리는 이 원장과 대화하는 내내 이 원장의 두 손을 꼭 붙잡았다.


안 원장의 이날 방문은 이 원장이 지난 2일 이메일을 통해 "북한 주민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집회 현장을 방문해 달라"는 내용의 호소문을 보낸 데 따른 것이라고 안 원장 측은 설명했다. 이 원장은 중국대사관 앞에서 11일째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