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지리정보원, 3월 중순부터 무료서비스.. 조난위치로도 이용가능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 산 높이가 궁금할 때 손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국가 공인 애플리케이션이 나온다. 3월 중순부터 서비스되는 스마트폰용 국가기준점 앱이 주인공이다.
국가기준점은 국토의 위치(좌표)를 정확히 설치해 놓은 국가 중요 기초인프라다. 도로·철도 등 각종 건설, 지도제작, 지적 등 모든 측량에서는 기준점 사용이 반드시 필요하다.
국토해양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손쉽게 국가기준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국가기준점 정보 열람 앱을 서비스한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국가기준점 확인은 유선 인터넷을 이용하거나 국토지리정보원을 방문해야만 가능했다. 이제 앱 서비스를 통해 스마트폰만 있으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쉽게 기준점을 알 수 있다.
스마트폰 국가기준점 앱을 이용하면 주변의 기준점을 즉시 검색할 수 있고 종류·좌표·지점 높이 및 소재지 등을 바로 확인 가능하다. 자신의 위치와 경로를 파악해 산 높이 등 국토의 정보도 알 수 있다. 등산 등 조난 발생이 발생했을 때도 이를 이용하면 신속한 구조가 가능하다. 이외에 훼손·망실 등 국가기준점 현황 관리에도 활용될 수 있다.
이 앱은 스마트폰 앱스토어에서 3월 중순부터 무료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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