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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40선 안착 시도..금융 2%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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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미국 고용지표 개선 훈풍에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2040에서 소폭 등락을 보이며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사자'세가 여전한 가운데 개인의 '팔자'세가 상승 탄력을 제한하고 있는 모습이다.


2일 오전10시9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0.04포인트(0.49%) 오른 2040.29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1.27포인트(0.56%) 오른 2041.52로 출발,
9시10분게 2044도 찍었지만 이후 상승폭이 다소 둔화되며 2040선을 전후로 공방 중이다.

이틀째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이 1372억원 '사자'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관도 외국인과 동반매수를 보이며 264억원 매수 우위다. 기관은 보험(203억원), 기금(130억원)에서 사자 물량이 높다. 반면 사흘째 '팔자'세인 개인은 장 초반보다 매도물량이 확대되며 1595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으로는 총 398억원 순매도 물량이 들어오고 있다. 선현물 무위험 차익거래는 18억원 매수우위, 비차익거래는 416억원 순매도다.

주요 업종들은 대부분 빨간불을 켠 가운데 은행(2.72%)이 2%대 상승세로 선봉에 섰다. 외환은행이 4%대 오름세다. 기계, 운수창고, 통신업, 음식료품, 섬유.의복이 1%대 오름세다. 화학, 의약품도 소폭 상승세다. 반면 전기·전자(0.28%), 의료정밀, 유통업은 소폭 하락세로 파란불을 켜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에서는 현대차가 3%대 급등세며 S-Oil이 2%대 오름세다. LG화학, 기아차, KB금융도 1%대 빨간불이다. 반면 장초반 신고가를 경신한 삼성전자가 하락세로 반전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58% 떨어진 119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엘피다 파산' 효과를 이틀째 누린 하이닉스도 0.99% 하락세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농협 피인수 기대감에 그린손해보험을 비롯 2종목 상한가 포함 480종목이 상승세를, 315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하한가는 없고 61종목은 보합.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4.80원 내려 111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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