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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전일 코스피지수가 지난주의 급락세에서 벗어나 일부 회복한 가운데 KB투자증권은 단기적으로 낙폭과대주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조언했다.


김수영 애널리스트는 15일 보고서에서 "글로벌 변수가 개선되면서 코스피의 기술적 반등이 진행될 것으로 보이나 여전히 밸류에이션과 물가부담은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코스피의 추가적 상승세가 제한적인 가운데 낙폭과대주에 관심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코스피가 기술적 반등을 이뤄냈음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과 물가부담으로 추세적인 상승세를 재개하기는 부담스런 형국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은 조정을 통해 소폭 개선됐으나 여전히 물가과열에 대한 우려가 높고 한국은행이 2월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중국은 금리를 인상하는 등 이머징 시장의 긴축우려는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단기적으로 낙폭과대주에 관심을 가지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김 애널리스트는 "낙폭과대주 가운데 시장 평균 대비 저밸류에이션 매력을 가진 방어주들이 하방경직성을 확보하며 반등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며 시가총액 1조원 이상의 기업들 가운데 SKC현대산업, 한국가스공사, 외환은행, 대구은행, 하나금융, LG등을 거론했다.




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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