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KT(회장 이석채)가 인천공항에 전문 로밍 상담 부스를 마련한다.
1일 KT는 공항 올레로밍센터에서 국내 최초로 아이패드를 통한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에 마련한 데이터로밍 전용부스에서는 전문화된 로밍 상담 서비스가 제공된다.
로밍 상담은 이달 초부터 인천, 김포, 김해공항과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의 올레로밍센터에서 시행된다. 상담은 직원들이 아이패드를 들고 고객들이 대기하고 있는 자리에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고객들은 부가서비스 가입 시 아이패드의 전자서식지에 바로 정보를 입력할 수 있어 상담시간이 짧아진다.
KT는 또 이달 중 인천공항의 올레로밍센터를 확장, 데이터로밍 전용 상담부스로 탈바꿈시킨다. 최근 해외에서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통한 데이터로밍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전문화되고 차별화된 데이터로밍 서비스 상담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강국현 KT 개인마케팅&상품(Marketing&Product)본부장은 "패드상담을 통해 로밍 상담을 간소화시켜 기존에 로밍서비스에 대해 어렵고 복잡하게 느꼈던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유일의 로밍에그, 무제한 데이터로밍, 데이터로밍 10만원 상한 등 차별화된 로밍서비스를 선보여온 만큼 고객 상담에 있어서도 KT가 앞서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데이터로밍 전용부스 오픈을 기념해 오는 16일부터 26일까지 데이터로밍 전용부스를 방문해 퀴즈를 풀고 응모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명에게 삼성 갤럭시노트를, 5명에게는 에스프레소 커피머신을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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