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우리은행의 이체거래가 지연되는 전산장애가 29일 발생했다.
금융결제원 시스템의 장애로 인해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는 우리은행 내부의 통신회선 장애로 인해 거래 업무가 지연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이날 오후 2시55분부터 4시30분까지 우리은행 창구에서의 이체거래 업무가 지연됐다"면서 "우리은행의 내부 통신회선 장애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융결제원 시스템이 잘못 되면 모든 은행의 거래 업무에 장애가 생긴다"면서 "우리은행의 경우 월말이라 업무량이 폭주해 이 같은 일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체업무가 40여분간 지연됐지만 현재는 모두 복구된 상태"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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